10.12. 낮공 창동페어(막공) 후기

10월 12일 동호님 팬카페 단관으로 창동페어 막공을 다녀왔습니다.
창동페어는 두번째 본거고..
막공이라서 그런지 뭔가 평가를 내리기가 미묘하네요..
...제가 무슨 평가를 내리겠나요 -_-;;;;;;
뭐 아는게 있어야 평가도 하지

음.. 그냥 개인적인 감상을 남기면..
만점을 주기는 힘드네요..
결코 연기를 못해서가 아니라..
미묘하게 뭔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 날은 막공이라 그런지 배우 두분 모두 감정을 너무 내보인 느낌이었어요..
강렬했죠 감정 표현이랄까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그래서 인상은 강하게 남지만..
과연 그게 리차드와 네이슨을 제대로 표현한거냐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대답하긴 힘든 것 같아요..

꼭 신들린 것 처럼 두 분 모두 너무 연기가 강렬해서..
정말 막공이구나..라는 느낌은 들더군요..
음.. 그리고 기립에 인색한 저지만, 기립했습니다.
두 분의 연기 완성도보다는 그 강렬함에 감동한 것 같네요 ㅎㅎ
막공이기도 했고..

음.. 전 동호씨, 창용씨 두 분다 격하게 좋아하는데..
전에 본 창동페어는 창용씨에게 눈이 더 갔거든요..
막공에는 동호씨에게 눈이 더 갔어요..
음.. 딱히 신경써서 더 본다기 보다는 그날 그날 눈이 더 가는 배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는 그게 동호씨였던 것 같고..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어제 동호씨의 어프레이드..
제가 본 어프레이드(동호씨의 어프레이드 + 무열씨의 어프레이드 모두 포함)중 어제가 제일 최고였다고 생각해요.
11일에 동호씨의 어프레이드는 분노가 강하게 느껴져서 좀 어색하게 생각되었는데..
어제는 두려움만이 아닌 온갖 어두운 감정들이 대사와 액션에 많이 섞여서 나타난 것 같아요..
어프레이드 때 주로 그를 보면서 가끔 나 쪽을 보는데 어제는 동호씨 연기에 너무 몰입해서 어프레이드 때 창용씨를 못봤네요;

커튼콜에서 동호씨는 약간 눈물 글썽하신듯?
뒷풀이에서 담담하실 것 같다드니 ㅎㅎ;;
음.. 두 분 들어갈 때, 손잡고 들어갔는데..
창용씨가 뒤 돌아서 손을 막 흔들어줬는데...
동호씨는 그냥 들어가서 뭔가 동호씨가 창용씨를 끌고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그 와중에 창용씨는 객석을 향해 계속 손 막 흔들어주고..
너무 귀여웠음 /ㅅ//;

어제도 제법 아이컨택이 많은 자리였습니다.
음.. 역시 동호씨와 아이컨택이 조금 있는 자리였는데..
11일 뒷풀이에서 어차피 관객과 눈이 마주쳐도 제대로 기억 못하신다고 해서..
용기 있게(?)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앞으로는 배우님들의 아이컨택 피하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공연이 끝나고 밖에 카페분들 계신 곳에 있었더니..
동호씨가 나오시더군요
단체 사진 찍고.. 수고하셨다~ 뭐 이런 말들이 오고 가고..
역시 무대와는 다르게 수줍수줍한 동호군..
근데 동호군은 수줍수줍하는 와중에 말 걸면 말하는 사람 눈을 똑바로 쳐다보드라구요?
어쩐지 수줍과 상반된 일이라 특이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창용씨는..
정말 바람돌이처럼 확 사라졌음;;
검정 버버리 정말 멋졌는데..
정말 바람처럼 사라지는 창용씨를 따라 시선 자동 이동 (...)

막상 보고 나왔을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후기들 올라오는 것을 보니까 끝났구나 실감이 나네요..
생각보다 많이 쓰릴미에 중독되어 있었나봐요..
오늘 하루 정신줄 좀 놓고 지냈습니다.
내일은 돌아오려나 내 정신줄 ㅎㅎ

내년에도 쓰릴미는 오겠지요..
과연 어느 배우들이 해주시려나..
사실 동촤드 정말 다시 보고 싶은데..
어쩌지 동촤드는 다시 보기 힘들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DVD 좀 내주면 안되겠니
페어 별로 나와도 다 지른다.. 지르마!! 내주기만 해 제발!!
그리고 내년에는 우창 페어를 기대해봅니다..
소녀님 여러 사람 낚으셨으니 내년에 꼭 해주세요 ㅎㅎ
소녀님 너무 능력 있는 낚시꾼이신 듯

이어지는 것은 뒷풀이 후기..
11일 단관으로 공연을 보고 동호군이 참여하는 뒷풀이를 갔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했던거 물어보면..
차근차근 답변도 잘 해주고..
사인하면서 멘트 넣어달라고 하면 고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
뭔가 그것까지 열심히 하는 느낌이라..
나름 개그센스(?)도 있고..
사진 찍는다고 하면 포즈도 알아서 잡아주고..

아무튼 재밌는 하루였음 ㅎㅎ
by 카레 | 2008/10/14 01:34 | └ Thrill me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eisen76.egloos.com/tb/394090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가벨스 at 2008/10/14 02:13
동호배우님 단관으로 가셨군요^^ 오늘도 퇴근하다가 우연찮게 뮤톡 퇴근하시는걸 뵜는데, 말씀하시는 대로 말걸면 그분 보면서 말씀하시고 차근차근 대화 많이 하시고 가시더라구요. 저도 낮공때 동호씨 Afraid에서 깜짝 놀랬습니다. 이제껏 본 중에 가장 최고조 였던거 같아요.

^^링크 감사합니다 카레님. 저도 링크해 갑니다^^
Commented by 카레 at 2008/10/14 12:24
안녕하세요 가벨스님.. 전 동호배우님 단관으로 갔다 왔어요 ^^
가벨스님 블로그 사진 속 동호 배우님 주변 어딘가 아마 저도 있을거에요 ㅋㅋ;;
차근차근 대화 잘 해주세요.. 뭔가 말거는 사람을 똑바로 보셔서 그런지.. 열심히 들어주신다는 느낌이죠 ㅎㅎ; Afraid는 유난히 기억에 남아요.. 최고였어요.. 제가 본 afraid 중 ㅎㅎ

링크 감사해요~^^
Commented by 칼스루헤 at 2008/10/16 22:25
막공이라니 이 훼인=ㅁ= 언제 벗어날건가?!
Commented by 카레 at 2008/10/20 02:05
어차피 뮤지컬이야 막공하면 끝인걸 언제 벗어나긴요 -_-;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