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달리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어쩐지 요즘 제대로 달리고 있다는 기분이구요 ㅎㅎ;
저번주 토요일 햄릿을 보고 왔습니다.
캐스팅은 윤형렬, 전효은, 이정열, 박은태, 남문철.
햄릿은 처음이라서 그냥 정신 없이 본 것 같습니다.
(+ 왜 햄릿보면서 전 쓰릴미 생각을 하는건가효.. 춈 막장인 듯 -_-;)
우선..
쓰릴미 인상이 너무 강한 모양입니다.
갑자기 공연장이 넓어지니까 적응이 -_-;
등장인물도 많으니 적응이 -_-;
무대가 돌아가니까 또 적응이 -_-;; (신기하긴 했음;)
그리고 음..
곰렬씨의 햄릿..
다른 햄릿은 본 적이 없으니, 비교 대상이 없군요..
노래는 확실히 잘하시는 듯..
...전 잘했다고 느꼈는데 다른 분들 말에 의하면 평소보다 불안했다고 하더이다..
...........이게 불안한거면 (...)
..근데 춤은 진짜 쵸 어색 (...)
돈주앙에서 춤 어쩌시려고 -_-;;;
돈주앙하려면 춤 연습 좀 격하게 해야할거라 생각함..
그리고 햄릿 역의 배우는 상체를 완전히 드러내는데
........몸도 애기라는 말을 이해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레티어스 역은 비중이 적었습니다...만.......
후기에서 하도 비중 적다 비중 적다..라는 말을 듣고 가서 그런가..
뭔가 그래도 많이 나오는데?! 라는 느낌이었으며..
곰렬 보러갔다가 은태씨에게 낚인 기분 -_-;;;;;;;;;;
레티어스 역이 아무래도 여동생 모에 오빠 역이라 그런지..
이게 또 나의여심을 자극하는 무엇인가가!!
오필리어 역의 배우님은..
이미지가 정말 잘 맞은 것 같아요..
오필리어가 청순가련형의 아가씨라..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미쳐버린 후의 연기는 어딘가 미묘..
그리고 과연.. 삼촌님과 어머님과 오필리어의 아버지 역을 하신 분들은..
과연 그것은 연륜인가요..
완전 감동 ;ㅅ;
1막은 조금 산만 + 지루하게 진행되었고..
2막부터는 집중 잘 되더군요..
넘버들은 좋았어요..
근데................. 노래가 너무 너무 너무 강해 (...............)
사실 노래 자체만은 제 취향인데..
내용이라 춈 춈 춈;;;
뭐랄까.. 내용은 비극인데 노래가 너무 신나는 템포랄까 (...)
그리고 햄릿보다는 다른 인물을 더 집중해서 본 것 같습니다..
뭐랄까.. 윤형렬씨의 햄릿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래도 연기도 평균 이상으로 잘하셨어요 ㅎㅎ;
그런데도 뭔가 미묘하게 집중할 수 없달까;
저와 코드가 안맞는 것인지;
뮤지컬 자체는 합격점..
다른 햄릿도 보고 싶네요 ㅎㅎ
근데 티켓 가격이 좀............orz





